
AXINOVA Practical
웹 구축의 문법
Grok과 대화로 공식 홈을 여는 법
AXINOVA.group 7일 구축기
최득진 박사·AXINOVA 출판
2026년 8월 · 웹 초판 · ISBN 미부여 · 웹 공개본
서문
홈은 파일이 아니라 결정이다
도구의 이름을 제목에 넣으면 책이 빨리 늙는다. 이 책이 Grok을 다루는 이유는, 우리가 실제로 그 대화로 공식 홈을 열었기 때문이다.
2026년 8월, 주식회사 에이엑스이노바는 그룹 공식 주소 axinova.group 을 열었다. 저널(axinova.news), 교육원(axinova.ai.kr), 출판(axinovabooks.com)은 이미 있었다. 없는 것은 ‘이 셋이 한 회사의 집’임을 보여주는 문패였다.
나는 개발 팀을 새로 꾸리지 않았다. Grok과 마주 앉아, 승인할 것과 맡길 것을 나눈 뒤 대화를 쌓았다. 이 책은 그 일주일의 기록이다. 튜토리얼이 아니라 결정의 문법이다.
프롬프트 한 줄로 회사가 열리지 않는다. 열리는 것은 결정이 모인 집이다.— 본서의 한 줄
독자는 세 사람이다. 직접 홈을 열 대표, 에이전트와 일하려는 실무자, 그리고 AXINOVA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확인하려는 고객. 세 사람 모두에게 같은 문장을 쓴다. 증거가 없으면 올리지 않는다.
01
질문은 ‘얼마나 걸리나’가 아니다
첫 질문은 일정이었다. 바른 질문은 범위다.
구축을 시작할 때 누구나 시간을 묻는다. 얼마나 걸리나. 답은 항상 조건문이다. 무엇을 옮길 것인가, 무엇을 새로 쓸 것인가, 누가 승인할 것인가.
우리는 범위를 먼저 잘랐다. 기존 세 사이트의 글을 이관하지 않는다. 본사는 컨설팅 허브다. 디자인 방향은 한 번 정하면 뒤집지 않는다. 특별한 승인이 필요 없는 실행은 에이전트에 맡긴다.
- 옮길 콘텐츠가 있는가, 링크만 거는가
- 누가 문장을 승인하는가
- 도메인과 메일은 이미 있는가
- 로그인·접수가 필요한가
- 검색·공유 카드까지 이번 범위인가
Grok에게 ‘알아서’라고 말하는 것은 포기가 아니다. 승인 경계를 정한 뒤의 위임이다. 경계가 없으면 에이전트는 취향을 묻고, 프로젝트는 회의록이 된다.
02
이관하지 말고 허브를 짓는다
이미 숨 쉬는 사이트를 한곳으로 합치면, 합친 쪽이 죽는다.
저널은 매일 기사를 올린다. 교육원은 수강 체계가 있다. 출판은 서점과 ISBN 관행이 있다. 이 셋을 본사 CMS로 끌어오면 허브가 아니라 사고 현장이 된다.
문법은 단순하다. 본사는 포지션과 상담을 맡는다. 그룹 사이트는 각자 살리고, 허브는 문으로만 연결한다. ‘그대로 링크만 건다’는 techn적 게으름이 아니라 운영 설계다.

03
포지션은 한 줄이어야 한다
에이전시가 많으면, 문장은 짧아져야 한다.
우리는 AI를 파는 회사가 아니다. AX를 완성하는 회사다. 캠페인을 만드는 에이전시와, 에이전트가 실행까지 맡는 에이전시는 다르다. 후자를 Agentic Marketing Agency라고 부른다.
AI Agent가 고객과 만나고 업무를 수행하는 플랫폼.— 이노바저널 16138 · AXINOVA 포지션
홈 히어로에 이 한 줄이 없으면, 예쁜 사이트는 명함 인쇄소다. Grok에게 페이지를 맡기기 전에 포지션을 먼저 쓰라. 포지션이 없는 프롬프트는 템플릿을 부른다.
- 하는 일: AI Marketing, AI Agency, AX 설계
- 하지 않는 일: 증거 없는 바이럴, 모델 API만 넘기고 빠지기
- 원칙: Proof-or-Stop — 증거가 없으면 실행하지 않는다
04
집은 다섯 장으로 충분하다
첫 버전에 블로그·채용·쇼핑몰을 넣지 않는다.
정보 구조는 방이 아니라 동선이다. AXINOVA 본사의 첫 동선은 다섯이다. 홈, 소개, 서비스, 그룹, 문의. 나중에 연구원이 여섯 번째가 되었고, 로그인이 문을 달았다. 처음부터 여섯을 만들지 않은 것이 맞다.

Grok에게 사이트맵을 맡길 때는 페이지 목록이 아니라 각 페이지가 하지 않는 일을 같이 적어라. 하지 않는 일이 방을 지켜 준다.
05
색은 하나, 마크는 작게
브랜드를 ‘AI답게’ 만들려는 순간 보라색이 ent는다.
AXINOVA의 색은 연지다. 짙은 바탕 위에 한 점의 붉은색. 로고는 원 안에 AX. 영문은 대문자 한 줄. 한글 법인명은 작게 받친다. 그라데이션 구, 네온, inter 없는 일러스트는 쓰지 않는다.
에이전트에게 디자인을 맡기면 평균적인 ‘테크 랜딩’이 나온다. 그래서 우리는 색을 토큰으로 고정했다. 배경, 면, 글, 연지, 밝은 연지. 다섯을 넘기지 않는다. 예외가 필요하면 토큰을 추가하고, 페이지에서 색을 발명하지 않는다.
06
이름과 주소와 우편함
사이트가 열려도 주소가 없으면 아직 개업이 아니다.
공식 주소는 www.axinova.group 이다. 메일은 hello@axinova.group. 전화는 070-8657-1948. 주소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 17길 27. 이 네 줄이 푸터에 없으면, 예쁜 히어로는 간판 없는 가게다.
도메인을 연결하는 일은 대화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게시 화면에서 사용자 도메인을 저장하고, 네임서버 또는 레코드가 가리키게 한다. 메일은 웹 호스팅과 별개다. 웹 레코드를 고치다 MX를 지우면 편지가 사라진다. 웹과 우편함을 같은 칼으로 다루지 마라.
- apex(axinova.group)는 www로 보낸다
- 명함에는 www.axinova.group 을 적는다
- hello@ 가 열리기 전에는 개인 메일로 받아도 된다. 열리면 바꾼다
- 검색에 잡히게 법인명 풀네임을 본문에 남긴다
07
문이 있어야 집이 된다
문의 폼만 있으면 편지는 공중에 뜬다.
초기 문의 폼은 브라우저에만 남았다. 데모로는 충분하고, 회사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로그인을 달고, 로그인 뒤에 상담 접수를 두었다. 대표 계정으로 /inquiries 에서 목록을 본다.
이것이 Agentic Agency의 작은 모형이다. 방문자는 말하고, 시스템은 받고, 사람은 승인하고 답한다. 모든 클릭을 사람이 볼 필요는 없다. 접수함은 사람이 본다.
08
보이게 쓰지 않으면 없는 것과 같다
검색과 공유는 마케팅 캠페인이 아니라 문장과 카드다.
페이지마다 제목과 설명을 따로 쓴다. 조직 정보를 기계가 읽을 수 있게 넣는다. 공유 이미지는 연지 바탕에 로고와 한 줄. 글 끝에는 복사·X·스레드 버튼을 둔다. 사이트맵과 robots를 둔다.
검색은 한 달이 걸린다. 그 전에 할 수 있는 일은 정확한 이름을 반복하는 것이다. 주식회사 에이엑스이노바, AXINOVA, Agentic Marketing Agency. 약어만 쓰면 검색은 다른 회사를 보여 준다.
X 알고리즘은 홈페이지를 읽지 않는다. 계정이 매일 말해야 한다. 본문에는 통찰을, 첫 댓글에 링크를. 이 문법은 8장 뒤에서 다시 나온다.
09
연구원은 저널의 그림자가 아니다
속보와 근거를 한 선반에 두면 둘 다 가벼워진다.
그룹의 네 번째 카드가 연구원이다. 저널은 매일, 연구원은 달과 분기. 첫 선반에는 네 권이 올랐다. 월간 브리프, 포지션 페이퍼, 이슈 페이퍼, 그리고 연구소 명의의 아카이브 링크.
AXINOVA Brief 01 — 에이전트가 마케팅을 실행하는 달— 2026년 8월 브리프 제목
브리프의 명령은 하나다. 이번 달에 새 도구를 사지 말고, 에이전트가 혼자 해도 되는 일과 사람이 봐야 하는 일을 한 장으로 나눠라. 그 한 장이 없으면 Auto Mode는 책임이 빈 채로 켜진다.
10
게시한 다음의 일곱 날
오픈은 끝이 아니라 말문이 트인 날이다.

회사 계정은 @axinova_group 을 권한다. @axinova 는 이미 다른 이가 쓰고 있다. 소개에는 한 줄 포지션과 hello@axinova.group, 웹사이트 칸에는 공식 홈.
- 1일 포지션 — Agentic Agency (저널 16138)
- 2일 Grok 4.6과 실행 루프
- 3일 Auto Mode와 승인
- 4일 Gemini가 일상에 들어오는 장면
- 5일 현장형 인재와 교육원
- 6일 샌드박스를 나간 에이전트
- 7일 열린 연구의 한계, 그리고 상담
본문에 링크를 넣지 말고 첫 댓글에 넣는다. 하루 한 통. 같은 링크를 세 번 올리지 않는다. 알고리즘은 대화를 먹고, 반복된 광고를 뱉는다.
부록
결정 일지와 점검표
다음에 집을 여는 사람을 위한 한 장.
우리가 실제로 결정한 것
- 허브 — 이관하지 않고 링크한다
- 포지션 — Agentic Marketing Agency
- 색 — 연지 하나
- 주소 — www.axinova.group / hello@axinova.group
- 문 — 로그인 뒤 상담 접수
- 근거 — 연구원 Brief 01과 페이퍼 두 편
- 말 — X는 본문 통찰, 댓글 링크
Grok과 앉기 전 점검표
- 법인 정식 명칭과 한 줄 포지션
- 이미 있는 사이트와 ‘링크만 / 이관’ 결정
- 쓰지 않을 색, 쓰지 않을 페이지
- 도메인·메일 소유 여부
- 상담을 받을 사람의 계정
- 첫 주에 올리지 않을 것 (가짜 포트폴리오, 가짜 후기)
이 웹 초판은 AXINOVA 출판의 공개본이다. 종이·EPUB 정본은 서점 일정에 따른다. 오류는 hello@axinova.group 으로 보내 달라. 고친 줄이 다음 판의 증거가 된다.